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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상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내륙에서 일어난 지진 중 가장 강했는데요.

충청권과 수도권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상주의 한 주택가.

CCTV 화면이 갑자기 심하게 흔들립니다.

진동은 10초 가까이 계속됩니다.

주택 마당과, 인근 주차장에서도 강한 진동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정재남/경북 상주시 계산동 : "기차 지나가는 소리 비슷하게 나서 2~3초정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크게 진동이 울려서 놀랬던 기억이..."]

어제 오전 11시 4분.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3.9.. 창문이 흔들리고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낄만한 진도 4 수준의 진동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내륙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습니다.

경북뿐 아니라 충북과 대전, 더 멀리 떨어진 수도권에서도 감지될 정도였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놀란 시민들의 신고 건수가 3백 건에 육박했습니다.

[김새롬/경북 상주시 냉림동 : "교회에 있는데 스크린도 흔들렸고 제가 이렇게 휘청거릴 정도로 진동이 느껴졌어요."]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폐기물처리장도 지진 피해 없이 정상 가동 중입니다.

규모 3.9 지진 이후 규모 1.5 여진이 잇따른 가운데, 기상청은 추가 여진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