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선봉술 씨 집행 유예 _물의 모양으로 받은 상_krvip

⊙앵커: 주요 단신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는 구속 기소된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 대한 1심 공판에서 이기명 씨와의 용인땅 매매는 일반 부동산 거래와는 다른 이례적인 사정들을 엿볼 수 있지만 매매의사가 없는 가장 매매라는 증거가 없다며 정치자금법 위반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강 회장에 대해 다른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등을 선고하고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했습니다. 경찰청은 각종 집회와 시위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낮시간 주거지역과 학교 주변에서는 65DB, 기타 지역에서는 80dB을 넘지 못하도록 집시법 시행령에 소음기준을 강화해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시민단체들은 65dB은 휴대전화 벨소리와 비슷한 수치로 집회의 자유를 사실상 제한하는 조치라며 경찰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 이어 세번째 공무원노동조합 준비단체인 전국 목민노동조합 총연맹이 오늘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준수와 민간노동단체를 배제한 공무원만의 독자노선 견제 등을 강령으로 채택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화장실에서 부탄가스통 4개가 폭발해 59살 박 모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화장실 소변기 주변에 버려진 부탄가스통에서 새어나온 가스에 담뱃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재단 초청으로 방한중인 아랍의 대표적 위성방송 알 자지라 취재진이 오늘 KBS를 방문해 방송시설을 견학하고 두 방송사간 취재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