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난 2년 반은 대전환시기…이제 성과로 평가받겠다”_파워업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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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기 반환점을 돌고 후반기 첫날을 맞아, 청와대가 남은 2년 반의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집권 전반기가 전환의 시기였다면,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약하고,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 후반기 첫날, 청와대를 총괄하는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의 세 실장이 나섰습니다.

지난 2년 반은 과거를 극복하고,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대전환의 시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치매국가책임제같은 포용적 복지의 성과가 있었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당당히 대응해 전화위복의 계기도 만들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임기 전반기는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기로 전쟁 가능성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고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그동안 성과도 있었지만 보완해야 될 과제도 있다면서, 이제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밥 먹고, 공부하고, 아이 키우고, 일하는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안에 대한 입장도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는 예고대로 23일 0시 종료한다는 의지를 밝혔고, 일본과 풀어야 할 사안으로 한미 동맹과는 상관없다고, 정의용 안보실장은 설명했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 만찬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 모친상 조문의 답례 성격이지만,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