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FT, "한국, '새 위험' 국제테러리즘 직면" _포커가 멘탈게임으로 여겨지던 해_krvip

김선일씨 피살 사건을 계기로 한국이 '국제 테러리즘'이라는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이라크 주둔 연합군에 가담하는 데 따른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김선일씨 피살 사건은 국제 테러리즘을 겪어 보지 못하고 역사적으로 '섬나라 세계관'을 지녀 '은둔의 나라'로 불렸던 한국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많은 한국민들이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과 한국 정부에 대한 미국의 압력을 비난하고 있지만 김씨 사망 이후 테러리즘에 굴복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라크 파병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