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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미국인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에서 권총 인질극이 벌어져 두 명이 숨졌습니다. 이 소식은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 오후 1시 반쯤 권총을 든 백인 남성이 휴스턴의 우주센터 건물에 침입했습니다. 곧바로 총소리가 들렸고 직원들은 대피, 시설은 봉쇄됐습니다. <인터뷰> 드웨인 리디(휴스턴 경찰서장) : "총소리가 한 번 더 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자살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이 진입하면서 인질극은 4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용의자는 남성 인질 1명을 사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 인질 1명은 구출됐습니다. 용의자는 용역업체 직원 60살 윌리엄 필립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존슨 우주센터는 우주선 통신과 위치 추적을 담당하는 나사의 핵심 시설입니다. 나사는 버지니아 공대 사건 후 주초에 보안 점검을 실시했지만 어이없이 뚫렸습니다. <인터뷰> 홀리(미 항공우주국(NASA) 대변인) : "이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겠습니다. 뭔가 달리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버지니아 공대 사건 충격 속에 콜롬바인 참사 8주년이었던 오늘 미 국민들은 또다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