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들, 이번엔 ‘기쁨의 눈물’_보디빌딩용 베타알라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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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의 현지 분위기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춘천을 연결합니다. 송승룡 기자, 지금 강원도는 완전히 축제 분위길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지 만 하루가 다돼가는데요. 감동과 기쁨은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평창이 올림픽에 도전한지 12년 만에 이룬 쾌거인 만큼 강원도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쌓여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를 조금 지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의 이름이 발표되던 순간, 춘천과 강릉, 평창 등 강원도내 곳곳에서는 환희와 감동의 물결로 넘쳐났습니다. 서로 얼싸안고 추는가 하면, 벅찬 감동에 눈시울을 적시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상(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 "평생 이렇게 좋은 날은 처음이에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아요." <인터뷰> 손기옥(더반 서포터즈) : "2018 동계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감동의 깊이만큼 다양한 경축 행사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릉과 평창의 음식점들은 한우를 무료로 나눠주거나 가격을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또 물놀이 시설과 대형 리조트의 객실요금이 할인되고 박물관 등은 무료입장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질문>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경제 효과가 20조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도민들의 기대가 남다를 것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답변> 네, 동계올림픽 유치가 강원도 발전의 기폭제가 되리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그동안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지지부진했던 강원도내 사회 간접 자본 확충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오는 2017년까지 원주-강릉 사이에 113km 길이의 복선 철도가 놓일 전망입니다. 이 철길이 뚫리면, 원주와 강릉 사이의 거리는 지금의 절반 수준인 30분대로 단축됩니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와 춘천-속초 간 동서 고속철,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가 될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현재 부채만 8천억 원 하루 이자만 1억 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로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는 것이라는 희망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김상갑(강원도개발공사 사장) : "분양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주시리라 생각하고요. 그러면, 알펜시아의 재정적인 문제는 크게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무늬만 공항인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동해안경제자유 구역 지정에도 탄력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