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인권회의서 이란 인권문제 제기 방침_슬롯 생체 슬롯 온라인_krvip

미국은 내주 유엔 인권이사회의 이란 인권문제 회의가 수감자 학대, 시위 탄압, 언론인과 지식인 투옥 등 이란 정부의 인권유린 행태를 밝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존 림버트 미 국무부 이란담당 부차관보가 10일 말했다. 지난 1979년부터 1980년 사이 이란의 미국인 인질 사태 때 억류됐던 인질중 한 사람인 림버트 부차관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란 국민이 지난해 6월 대통령 선거 때 부정선거 항의 시위 이래 "진압당하고 체포되고 구타당하고 총에 맞고 있다"며 "미국과 국제사회는 이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인권문제 제기에 이란은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하겠지만 정당한 인권비판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란과의 30년간 불화를 바꾸려는 노력"과 배치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란의 핵개발 문제가 이란 인권문제 논의에 끼어들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정기적으로 유엔 회원국의 인권 상황을 돌아가며 검토하는 유엔 인권이사회는 내주엔 3시간에 걸쳐 이란 인권 실태에 관해 비판하는 측과 이란 정부측간 토론을 벌이는 검토 회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