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본사·광화문 지사 등 압수수색 _이비인후과 의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검찰이 KT 본사와 남중수 사장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KTF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 9시쯤 경기도 성남시 KT 본사와 서울 광화문 지사, 서울 도곡동 남중수 사장의 자택에 수사관 수십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KT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특히 남 사장의 집무실과 회계센터 부품 구매 담당 부서인 구매전략실을 집중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KTF의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중계기 납품업체 관계자로부터 이미 구속기소된 조영주 전 KTF 사장뿐 아니라 KTF의 모기업인 KT의 남중수 사장에게도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내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또 남 사장이 KTF 사장 재직 시절 사내 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남 사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 압수수색에서는 검찰이 KT의 노조 사무실을 수색하려 하자 노조측이 영장에 적시되지 않았다며 거부해 양측이 대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