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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코스닥기업들의 유상증자가 무산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의 주가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UC아이콜스는 전날보다 70원(14.74%) 급락한 405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AMIC(-14.98%)도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했다. UC아이콜스는 전날 장 마감 뒤 8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단 한 건의 청약도 없어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UC아이콜스는 유상증자 일정을 두 번 연기했다. AMIC도 이날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3자 배정 대상자인 싱가포르계 투자사 루나홀딩스의 납입일 연기 요청으로 인해 주금납입이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올 들어 유상증자 일정을 연기한 코스닥기업들은 디아만트와 이티맥스, 케이엘테크, 베스트플로우 등 15개사에 이른다. 이 가운데 디아만트와 이티맥스는 원활한 유상증자를 이유로 일정을 3번이나 연기했다. 한 회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증시가 안 좋다 보니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에 나서지 않아 유상증자를 추진하기에 부담스럽다"며 "투자자들이 급락장에서 쉽게 투자에 나설 것 같지 않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유상증자 차질은 주가 급락으로 이어져 디아만트는 일정 연기 후 주가가 20% 넘게 급락했으며 씨티엘과 코스모스피엘씨도 이달 초 청약 미달로 일반 공모 유상증자가 무산됐다고 밝힌 뒤 주가가 6~7% 급락세를 보였다.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원은 "급락장에서는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유상증자의 가격 메리트가 줄고 물량 부담은 커져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낮아진다"며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기업에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