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과 경찰 대질조사_퀘스트를 수행할 세 번째 유물 슬롯_krvip

축구선수 기성용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이들과 대질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17일) 오후 기 씨와 피고소인을 동시에 불러 대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3월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과 5월 고소인 기 씨와 피고소인들을 각각 조사했습니다.

오늘 정오쯤 경찰에 출석한 기 씨는 “어떻게 조사에 응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따가 (조사 후에)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기성용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을 대리하는 박지훈 변호사는 “모든 것은 진실대로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라며 “수사기관에 각종 증거 자료를 많이 제출했고, 또 추가로 제출할 증거 자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기 씨의 초등학교 축구부 후배 두 명은, 기 씨와 함께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에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