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음식점에서 육류먹는 사람들과 산성식품이 체액의 산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안는다고 말하는 김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수_폴 밖에서 캐러밴 배팅_krvip

건강하게 삽시다"; 음식점에서 육류먹는 사람들과 산성식품이 체액의 산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안는다고 말하는 김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수_생산 슬롯_krvip

⊙류근찬 앵커 :

산성식품인 육류섭취가 많아지면서 이에 따른 성인병이 급증하자 알칼리성 체질 우월론까지 대두되면서 알칼리성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산성과 알칼리성으로 우리 체질을 나눌 수 있는지 또 건강을 위해서는 음식을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오늘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준호 기자 :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육류는 산성식품으로 분류됩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점차 산성식품인 육류섭취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서구 사람들에게 많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급적 알칼리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음식으로 PH7.4인 건강한 사람의 체액의 산도가 변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김전 (서울대 의대 교수) :

완충하고 배출할 수 있는 능력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음식물이 어떤 체액의 산도에 영향을 미친다든지 그런 것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


⊙김준호 기자 :

그러나 육류로 대표되는 산성식품은 대부분이 인체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이 많고 이 때문에 최근 10년 사이에 심장 주변의 혈관인 관상동맥 질환자를 50%나 증가시킬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만하고 담배까지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산성식품은 상승작용을 일으켜 더욱 해롭다는 주장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산성식품을 먹을 때는 반드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음식이 산성이냐 알칼리성이냐 하는 도식적인 구분보다 이것저것 골고루 먹는 균형잡힌 식사가 건강을 지키는 척도가 된다고 의사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