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양수 “이태원 특별법, 특조위에 무소불위 권한”_업데이트된 베타인_krvip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 "특별조사위원회가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수석부대표는 오늘(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특조위가 압수수색, 동행명령, 고발권 행사, 출국금지 요청 등 세월호 특조위도 가지지 못했던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특조위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여권 추천 4인, 야권 추천 4인, 여권과 야권의 합의 또는 제3의 기관 몫으로 나머지 1인을 추천하도록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자신들의 입맞에 맞는 위원 구성과 위원장 선임만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서 협상이 결렬됐다"며 "결국 공정성이 생명인 특조위는 11명 중 7명을 야당이 추천하는 불공정한 형태로 단독 처리되고 말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재난을 정쟁으로 악용하겠다는 민주당의 속내 때문에 결국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민주당의 일방적 특별법 강행처리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유사사고 재발 방지와 유가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