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획입국설’ 관련 진수희·차명진 의원 소환 _베토카레로 제품_krvip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지난 대선 직전 BBK 사건의 주범인 김경준 씨의 기획입국설 의혹을 제기해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진 의원을 상대로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측이 미국 LA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김경준씨를 접촉했다고 발언한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어제는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을 소환해 같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또 김경준 씨의 입국에 국가정보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사건과 관련해서는 이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가 다가오는만큼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유모 변호사가 지난 해 3월 미국에서 김경준를 접견했다고 모 언론에 밝힌 것과 관련해 검찰은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