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홍준표, ‘친박 복당’ 이견 노출 _오늘 경기에서 누가 이겼나요 플라멩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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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준표 차기 원내대표의 박근혜 전 대표와의 만남 추진으로 한나라당 내 복당 문제 해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재섭 대표는 국정 현안이 산적해있는데, 지금 복당 논의는 적절치 않다고 말해 지도부 간에 복당 문제에 이견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가 복당 문제 해결의 시한으로 제시했던 이달말을 닷새 앞두고, 김학원 최고위원이 지도부의 복당 논의를 다시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학원(한나라당 최고위원): "박이 여러차례 걸쳐 얘기를 했고 당내 화합 조정 필요하다고 보이는 만큼 최고위에서 논의해야" 하지만 강재섭 대표는 쇠고기, 자유무역협정, 에너지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논의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FTA문제를 원구성 협상과 연계하려는 이 때 복당 논의를 하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복당 논의 중단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복당과 원구성 협상을 별개로 봤던 홍준표 차기 원내대표와는 다른 생각입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차기 원내대표): "환지본처라고 했는데 그 기준으로 생각해 주시죠." 곧 당지도부의 일원이 될 사람으로서 박 전 대표와의 만남은 복당 해결의 사전정지작업이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한나라당 일부 최고위원도 현안 해결을 위해서라도 당내 화합이 필요하다며 홍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고, 당내 친박계 일각에서는 벌써 복당 배제 대상이 거론되는 등 복당 해결의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습니다. 금명간 박 전 대표를 만날 홍준표 새 원내대표가 오는 30일 처음 참석하는 최고위원회의에 어떤 결과를 들고 올 지 강 대표와의 이견을 어떻게 해소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