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인력 7명 미귀환…미수금 정산 의견차_카지노에서 서핑을 하기 위한 조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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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개성공단에서 돌아올 예정이던 마지막 잔류인원 쉰명 가운데 43명만 귀환했고 7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수금 정산 때문인데 남북이 의견 차이를 좁혀가곤 있지만 전원 귀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개성공단 전원 귀환' 통보 직후 북한은 우리 측에 미수금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지급해야 하는 것과 지급할 수 없는 것을 나눠 나흘 동안 구체적 내역을 협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진 못했습니다.

결국 예정됐던 철수 시간을 넘겼고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7명은 공단에 남았습니다..

북한이 요구한 미수금은 크게 세 가지로 북한 근로자들의 3월 임금과 세금, 그리고 통신비입니다.

가장 큰 부분은 3월 임금으로 8백만 달러, 우리 돈 8백억 원 정돕니다.

정산이 마무리되면 우리 현금 수송 차량이 북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세금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내역을 작성한만큼 과연 지급하는 것이 타당한지 개별 기업들과 일일이 따져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녹취> 조봉현(IBK경제연구소 팀장) : "우리 기업들의 세금이라든지 기타 영업세까지 다 포함한다고 하면 세금도 약 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북한에 지급할 것은 지급하되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완제품과 원자재는 최대한 가져오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공단에 남아 있는 7명이 최대한 신속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 북한과 협상을 타결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