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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폭로한 각종 의혹의 유출 경위에 대해 검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 의원은 적반하장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치밀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천 후보자를 궁지로 몰았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의원) : "박경재 씨와 후보자 부인과 2008년 2월 7일부터 2월 10일까지 설 연휴에 일본 여행을 합니다. 기억 안나십니까?" <녹취>천성관(검찰총장 후보자) : "같이 간 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드러나면서 천 후보자는 낙마했습니다. 검찰이 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내사 대상은 의혹을 폭로한 박지원 의원에게 정보가 흘러들어간 경위입니다. 천 전 후보자의 해외 여행 정보와 부인의 물품 구입 내역 등의 유출 경위와 이 과정에서 불법적인 일은 없었는지가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정보 제공자에 대해 형사 처벌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검찰의 보복조사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사자인 박지원 의원은 의정활동 방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의원) : "누가 어떻게 제보했는지 국정원 검찰에서 조사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박 의원은 이같은 사실을 당 지도부에 보고하고 공식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