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현지 체류 허용…재가동 시점 조율_베토 운전학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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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공동위 2차회의에서 기반 시설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인력의 현지 체류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현재 개성 공단의 본격적인 재가동시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양측은 오늘부터 개성공단 내 기반시설을 점검하는 인원들을 현지 체류하도록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 2차회의에 앞서 김기웅 남측 위원장이 기반시설 점검인력을 개성공단 현지에 체류하게 하자고 했고, 박철수 북측 위원장이 여기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3일 이후 중단된 남측 인력의 개성공단 현지 체류가 130일 만에 이뤄지게 됐습니다.

현지 체류인력은 오늘 오전에 이미 개성공단에 들어가 있는 개성공단 관리위 관계자와 한국전력, KT, 수자원공사 점검 인력 등 30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공동위원회에서는 정부가 재가동의 선결조건으로 내걸었던 서해 군 통신선이 지난 7일 정상복구됨으로써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이 구체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남북 양측은 또 상설 사무처 구성, 운영에 대해서는 이미 의견이 일치된 상태이며, 언제부터 재가동하느냐를 조율하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