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하반기 1,400여 명 채용 예정 _순 승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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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주요 건설업체 5곳 중 3곳이 채용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그 규모가 1천4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건설회사 42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전망을 조사한 결과, 66.7%가 '하반기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힌 기업은 21.4%, '채용 계획이 미정'이라는 기업은 11.9%였다. 또한 채용계획을 확정한 건설회사의 하반기 채용 규모는 1천48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현대건설이 올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현대건설은 지원자의 영어능력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보고 원어민 면접관을 참석시켜 영어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27일까지 100여명 정도 대졸 신규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채용 분야는 토목, 건축, 플랜트, 관리 분야 등이다. 면접은 프레젠테이션-역량면접-인성면접-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는데 주로 지원자의 성취지향성과 팀워크, 고객지향성 등을 살핀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철강사업, 발전사업, 화공사업, 건축사업, 자원개발 등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4년제 대졸 이상 학력자로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다음달 8일까지 두 자릿수 수준으로 대졸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자 토익점수 제한은 없으며 건설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벽산건설도 경영지원, 영업, 기술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27일이다. 경영지원과 영업 분야는 토익이 700점 이상, 기술 분야는 600점 이상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이밖에 코오롱건설, 현진종합건설 등이 다음달에 두 자릿수 규모로 신규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건설사 채용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신규인력을 채용할 때 외국어 실력에 대한 평가 비중을 늘리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