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총감독 손진책 씨 _앱으로 진짜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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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월드컵이 성공하기까지는 곳곳에서 땀흘린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 숨은 주역들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 오늘은 먼저 월드컵 개막식의 감동을 연출했던 손진책 총감독을 취재했습니다. 이은숙 기자입니다. ⊙기자: 디지털 메신저를 등장시켜 인간과 기계의 조화를 시도했던 퍼포먼스. 아름다운 산하가 그려진 어울림의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평화의 종. 세계가 격찬했던 개막식의 백미였습니다. ⊙서니 영(미국 VOA 기자): 환상적인 개막식이었습니다. 색상도 화려하고 역동적이었습니다. ⊙기자: 개막식 총감독 손진책 씨는 어울림이라는 우리의 전통적 요소를 살려 관객의 참여와 체험을 끌어내는 데 행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합니다. ⊙손진책(월드컵 개막식 총감독): 동양적인 정서, 메시지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다각도로 뭔가 지금까지 보지 않았던 어떤 것들을 만들겠다는 의지였습니다. ⊙기자: 그가 조화와 상생이라는 주제를 경이적으로 풀어낸 것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를 연출했던 경험이 밑바탕이 됐습니다. 1년 남짓 행사를 구상하고 3000여 명을 한자리에 모아 호흡을 맞추는 데는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태극전사들의 선전과 잃어버린 축제를 되찾아낸 붉은악마의 감동적인 응원에 어려움과 피로를 말끔히 씻었습니다. ⊙손진책(월드컵 개막식 총감독): 이런 자발적이고 국민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축제를 조금 더 활성화시키고 이것이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기자: 손진책 씨는 상생의 구현으로 개막식이 성공했듯이 문화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기쁨을 함께 하는 상생의 축제마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이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