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1사단 부대, 특정 대기업에 식자재 납품 몰아주기 의심”_비디오를 보고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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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한 대대급 부대가, 특정 대기업만 취급하는 수입산 식자재를 입찰 공고해 군납 비리가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육군 제1사단 예하의 한 대대에서 특정 대기업만 취급하는 식자재를 입찰 공고하고 실제로 해당 대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해당 대대는 지난 8월 군 급식시스템 개선을 위한 ‘식자재 조달 체계 변경 시범사업’ 부대로 지정돼, 식단을 먼저 편성하고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식자재를 납품받아왔습니다.

다음 달부터 한 달간 사용할 1억 4천여만 원의 식자재 조달 입찰 공고에서, 해당 대대는 식자재 품목의 규격과 형태는 물론 원산지와 생산 업체까지 자세히 명시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경쟁 입찰을 하면서 식자재와 원산지 등을 세부적으로 명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면서, 입찰 공고에 올라왔던 식자재 품목 대다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한 대기업에서만 취급되는 제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센터 측은 “개별 부대 단위의 완전 경쟁입찰은 대기업이 저렴한 수입산 식자재로 유리한 위치에서 낙찰돼 군납 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국방부와 관계 부처가 경쟁 조달 시스템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군인권센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