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법 개정안, 새 금융정책 체제 고려해야” _아름다움에 베팅하다_krvip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어제 국회 상임위 소위원회를 통과한 한국은행법 개정안과 관련해, 새로운 금융 정책 시스템에 대해 당정간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한은법 개정도 그런 맥락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당정청 회의에서 향후 국제금융 환경에 맞는 새로운 금융 정책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 이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하기 위해 현재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 금융 정책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 정부 조직 개편도 필요할 것이라며, 한은법 개정안은 이런 맥락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어제 소위원회를 열고, 금융기관에 대한 한국은행의 조사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한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