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비서실장 유일호·수석 대변인 윤창중 임명_적도 게임에서 누가 이겼는가_krvip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첫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을, 수석 대변인엔 윤창중 전 신문방송편집인회 부회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 인선에 앞서 비서실장과 대변인단을 먼저 임명했습니다.
비서실장엔 서울 송파을 출신의 재선 유일호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유 신임 비서실장은 고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의 아들로 박 당선인의 경제 공약을 만드는데 참여한 경제통입니다.
<녹취> 유일호(박근혜 당선인 비서실장) : "이번에 당선인을 제대로 보좌해서 두 달 후고 박근혜 정부가 힘차게 제대로 출발할 수있도록 잘해야겠다는 것이 제 각오입니다"
수석 대변인엔 윤창중 전 신문방송편집인회 부회장이 선임됐습니다.
윤 수석 대변인은 충남 출신의 보수 성향 언론인으로 성공한 박근혜 정권을 만드는게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녀 대변인엔 대선 과정에서 박 당선인을 도왔던 박선규, 조윤선 전 대변인이 발탁됐습니다.
박 대변인은 전북 출신으로 KBS 기자를 거쳐 청와대 대변인과 문화부 차관을 역임했고 조 대변인은 변호사 출신으로 2002년 정계에 입문해 18대 의원을 지냈습니다.
비서실장과 대변인단이 임명됨에 따라 늦어도 이번 주말쯤에는 인수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원이 선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윤창중 수석 대변인 내정자는 문재인 후보를 반 대한민국세력으로 비난했던 문제의 인물이라며 임명철회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