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재의원 소환불응, 곧 강제소환 _포커 딜러가 하는 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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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설 관련 소식은 잠시 후에 또 전해 드립니다. 검찰의 안기부 자금 수사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96년 총선 당시 안기부가 여당에 지원한 940억원 전액을 강삼재 의원이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종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환에 불응한 강삼재 의원에 대해 검찰은 모레 오전까지로 출두시한을 다시 한번 연장했습니다. 세 번째 소환 통보입니다. 검찰은 그러면서도 실제로는 체포영장 청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불체포특권을 내세워 소환에 불응할 때를 대비한 강제 소환 절차입니다. 검찰이 강삼재 의원의 신병확보에 이토록 주력하는 것은 안기부의 총선지원 자금 전액을 한푼도 빠짐 없이 강 의원이 관리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김대웅(대검중수부장): 940억원이 안기부 계좌에서 강삼재(씨)계좌로 직접 입금된 게 확인됐습니다. ⊙기자: 검찰 조사 결과 강 의원의 계좌로 입금된 940억원은 후보자 185명에게 500억원이 나눠지고 나머지는 당 운영비로, 이 가운데 또 일부는 강 의원이 개인적으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안기부 예산으로만 알려졌던 940억원에는 안기부 사옥을 매각한 대금 가운데 국고로 반납하지 않고 빼돌린 9억원이 포함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리저리 끌어모은 안기부 자금 1157억원이 두 차례 선거 동안 집권 여당에 흘러들었지만 일부는 행방이 묘연하다는 결론입니다. 검찰은 강 의원을 소환하는 대로 행방이 밝혀지지 않은 자금의 사용처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