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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지금까지도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에 우리 수돗물이 수출 됩니다. 자그마치 2만4천톤 입니다. 톤당 만5천원 꼴이니까 계산을 해보면은 3억6천만원어치가 일본으로 팔려 갑니다.

부산 방송총국 최석태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최석태 기자 :

부산의 북항에 묘박돼 있는 쌍용 해운소속 유조선 3천8백톤급 금용호 입니다. 이 배 아래 있는 6천톤 용량의 탱크에 바지선의 호수를 통해, 우리 수돗물이 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 이 물은 서울에 본사를 둔 자이안트 해운이 일본 재팬에너지에 수출하기로 한 수돗물 2만6천톤 가운데 1차선적분입니다. 이 배는 내일 저녁 출항해, 오는18일 밤늦게 일본에 도착 합니다.


원준식 (금용호 선장) :

현재 가뭄으로 막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열도에 수출돼서 대단히 기쁘고, 이번기회로 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을 잘 알게 됐습니다.


최석태 기자 :

전력 회사인 재펜에너지는, 이 물을 발전기 냉각수로 사용할 예정인데, 일본은 최근 가뭄의 여파로 심각한 공업용수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에 처녀 수출되는 수돗물 수출 가격은 운임과 인건비를 포함해 톤당 만5천원꼴로 부산항내 공급 가격이 1톤에 3천인 것을 감안한다면 외화수입도 짭짤한 편입니다.

KBS 뉴스, 최석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