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사업자 19명 오늘부터 방북_포커 스타 토너먼트 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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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관광공사와 현대아산 등 금강산 관광 사업체 직원들이 오늘부터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안의 부동산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한 것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광공사 등 금강산 관광 사업체 직원 19명이 오늘과 내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한이 지난 18일 정부와 현대 아산에 소집 통지문을 보내 내일 오전 11시까지 금강산 관광지구로 와서 부동산 조사를 받으라고 한데 따른 것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대아산이 어제 금강산 지구 부동산 조사와 관련해 9개 기업, 19명의 방북을 신청했다"며 "방북은 금강산관광 사업체들의 판단에 맡긴다는 방침에 따라 모두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방북 인원은 현대아산 직원 4명과 관광공사 직원 3명, 금강산 관광 사업 협력업체인 에머슨 퍼시픽 관계자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관광공사 직원 3명은 오늘 오후 방북한 뒤 내일까지 머물면서 북측의 소집 요구에 응할 예정입니다. 또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직원 16명도 내일 현대그룹 본사를 출발해 오전 9시 40분쯤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할 예정입니다. 북측은 일방적으로 소집을 통보한 뒤 응하지 않을 경우, 자산을 몰수하고 다시는 금강산에 오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성 경고를 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지난 2008년 7월 발생한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 이후 중단된 금강산과 개성 관광을 재개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