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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네, 서울입니다.

자동차 공업협회 돈으로 해외여행을 한 국회 상공위원회 소속의 이재근해야 박진구, 이돈만 세 의원이 오늘 구속 수감 됐습니다.

이들이 자동차 공업협회 돈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자동차 기술 연구소를 설립할 때에 정부 출연금을 더 받아내도록 활동해준 대가였다고 하니까 엄격히 말하면 협회 돈을 쓴 게 아니고 국민 세금을 쓴 셈입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렬 기자 :

서울 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의원은 국회 상공위원회 소속 이재근 위원장과 박진구, 이돈만 의원 등 3명입니다.

이들 의원들은 뇌물성 해외여행을 다녀온 혐의로 지난달 25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지 18일 만에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이 발부되자 세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서초동 검찰청사로 나와 줄 것은 요구했고 오후 3시 쯤 검찰청에 나온 세 의원은 한시간반동안 보충 심문을 받은 뒤 오후 5시 쯤 수사관들과 함께 서울 구치소로 직행해 수감됐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구속 심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해외여행이 직무와 관련된 것이 아니므로 검찰의 혐의사실은 법정에서 명확히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이 청구한 영장에 따르면 이들 세 의원은 지난해 말 자동차 공업 협회로부터 자동차 업계에 유리한 의정활동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구미 쪽 해외여행을 제의받고 3,160만 원의 공동 경비를 지원받아 미국과 캐나다를 다녀왔다는 것입니다.

이들 세 의원은 또 협회 측으로부터 여행경비와는 별도로 16,000달러의 개인 여비를 받아 이재근 위원장이 만 달러, 나머지 두 의원이 3천 달러씩을 나눠가진 혐의이며 이재근 위원장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미화 9,500달러를 가지고 나간 사실이 드러나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것처럼은 영장청구에 앞서 법무부 장관에게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품신해 승인 받았습니다.

검찰은 한때 설날 명절이후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인인데다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예정대로 오늘 구속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