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로부터 뇌물받은 인천해수청 공무원 3명 적발_내일 경기는 누가 이길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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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일대에 조성될 관광레저단지의 진입도로 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체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59살 A과장 등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 소속 4∼6급 공무원 3명과 51살B씨 등 감리업체 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공사비를 부풀려 수억원을 빼돌린 원·하청 건설업체 4곳의 현장소장 등 7명도 뇌물공여나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를 맡은 원·하청 건설업체 측으로부터 개인별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현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사 진행 과정에서 설계변경 등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하청 건설업체들은 또 진입도로 공사 과정에서 도로에 까는 자재 물량을 부풀려 공사비 4억원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올해 7월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인천해수청 항만정비과를 압수수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