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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개각은 거의 조각 수준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연 폭은 어느 정도일지 어떤 각료와 수석비서관이 교체될 것인지 정인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이미 김대중 대통령이 당 총재직을 사퇴함으로써 정치보다는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만큼 앞으로의 내각은 탈정치적인 각계 명망가가 우선 발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민주당 의원직을 겸하고 있거나 당적을 갖고 있는 장관들이 1차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희망하고 있는 장관들의 교체는 확실시됩니다. 이와 함께 통일, 외교, 안보와 교육 그리고 경제 등 각 분야의 경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의 교체설과 일관성 유지 차원에서의 유임설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조각 수준의 개각이 된다면 관심의 대상은 국무총리의 교체 여부입니다. 이한동 총리의 경우 DJP 공조 붕괴 이후 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교체 당위론과 국정의 안정성을 고려한 유임설이 맞서고 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의 경우 이형택 게이트 관련 사실이 드러난 이기호 경제수석의 경질은 이번 조기 개각의 단초가 된 만큼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을 보좌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일부 수석도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