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장 석 달 만에 돼지열병 재발…확산 차단 비상_러시안 룰렛 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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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양구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발생한 지 석달 만인데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강원도 산골짜기에 돼지를 키우는 축사가 늘어서 있습니다.

농장은 출입이 금지됐고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만 오갑니다.

이곳에서 키우던 돼지 10마리가 갑자기 폐사해 2마리를 골라 검사를 했더니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농장 입구입니다.

제가 서있는 곳에서 200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농장 안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된 뒤로 현재 이곳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 남아 있는 돼지 5,600마리에 대해 매몰처리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양돈 농장주/음성변조 : "돼지 키울 수 있는 재입식 확인서만 해다 달라 그랬어요. 투자한 비용 지금 이 빚을 지금 이익 창출을 해서 조금씩 조금씩 나눠 갚을 거 아니냐..."]

정부는 강원도의 양돈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에 대해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특히,강원도 전체 양돈농장 200여 곳의 돼지 51만 마리에 대해 긴급 검사가 이뤄집니다.

[김규보/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역학조사팀장 : "검역본부 역학조사팀과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역학조사팀에서 농장ASF 발생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돈농장 돼지열병은 2020년 10월 화천을 시작으로 영월과 고성 등을 지나 강원도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들어서도 지난 5월 홍천에 이어 약 석 달 만에 강원도에서 발생한 겁니다.

특히, 최근 폭우로 산에서 오염원이 떠내려 와 농장에 전파될 가능성이 커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이나 성묘객들은 양돈농장을 출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