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WFP 사무총장 접견…“북한 식량 상황 의견 상호 교환”_최고의 포커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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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 방한 중인 데이비드 비슬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열악한 북한의 식량 사정을 돕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13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비슬리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매우 시의적절한 방문"이라며 "북한의 식량 상황이 이번 논의의 중요한 의제인데, 우리는 관련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WFP에서 발간한 보고서가 인상 깊었다면서 "이 사안에 있어 당신의 공정한 견해를 더 듣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이 언급한 보고서는 WFP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조사해 지난 3일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보고서로, 올해 북한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136만 톤의 식량이 부족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비슬리 사무총장은 이에 "우리는 매우 복잡한 상황을 다루고 있다"면서 "북한의 식량 실태를 평가한 지 이제 일주일이 지난 상황이고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회담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비즐리 사무총장은 지난 5월 3일 발표된 세계식량계획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북한 식량 상황에 대한 합동조사 결과에 관해 설명했고, 강 장관은 이를 청취하고 관련 의견을 상호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장관과 비슬리 사무총장 간 면담에는 한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배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