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퇴론 확산”…野 “해임 추진” _베토 롤러코스터_krvip

<앵커 멘트>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사퇴를 거부하고 청문회를 요청한데 대해 여야 모두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여당 내에서는 사퇴 불가피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야당은 퇴진운동을 벌일 태셉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청문회 요청이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대체로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김근태 의장이 지난 금요일 김 부총리를 만나 당의 입장을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 "억울하더라도 한계점에 도달하면 결단할때는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김의장의 생각이 현재도 변함이 없다고 전해 당 지도부가 사퇴 불가피쪽으로 방향을 잡았음을 내비쳤습니다. 한나라당은 김부총리의 청문회 요청은 자기 합리화를 위한 술책이라며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 추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 " 김 부총리는 변명하지 말고 무조건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내일중 국회 교육위원회를 단독으로라도 소집해 각종 의혹을 추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청문회는 고려할 가치도 없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게 맞다, 민주노동당은 자신의 도덕적 하자를 정권과 국민의 부담으로 가져가선 안된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