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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복제와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서는 이미 `우주의 중심' 입니다." 동물 복제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는 4일 서울대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회견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황교수의 뛰어난 연구업적을 미국과 유럽 등이 함께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섀튼 교수는 원숭이 등 영장류 복제의 전문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는 현재 황우석 교수와 함께 난치병 환자 치료를 위한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번 복재 개 성과에 관해 그는 "개는 질병의 관점에서 사람과 매우 유사한 동물"이라며 "유전학적으로 일관성이 있는 복제 개를 완성함으로써 앞으로 각종 치료제를 연구하는데 있어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연구가 애완견 복제 등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부정하며 "동물 복제는 의학 실험용으로만 그 의미가 있으며, 그외 모든 동물 복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게 우리 연구진과 황교수측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섀튼 교수와의 일문 일답입니다. --현재 연구 현황은 ▲사람에게 의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전성을 검증하려고 한다. 현재 실험 원숭이의 유전자와 동일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낸 뒤 이를 다시 원숭이에 집어넣어 부작용 등이 없는지를 연구하려 하고 있다. 만일 원숭이에게 이러한 세포치료가 안전하다면 사람에게도 안전하다는 의미다. 미국에서는 황 교수가 지금 하고 있는 인간배아 줄기세포 쪽 연구에 연방 정부 지원을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미국에서 원숭이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하는 중이다. 원숭이 연구로 황 교수의 작업을 돕고 있는 셈이다. --세계 첫 복제 개 탄생의 의미는 ▲쥐로부터 시작된 복제 실험의 단계적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개는 사람과 질병면에서 유사한 동물이다. 사람이 걸리는 병은 개도 걸린다. 유전적으로 일관성 있는 복제 개를 만들어 관련 세포치료제 개발에 이용할 경우 신경계 질환 관련 연구 등에 효용이 매우 클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한국은 이미 관련 연구에 있어 `우주의 중심'이다. 한국은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황교수의 연구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실험용 외에 다른 용도로 쓰일 가능성은 ▲우리는 의학실험용이 아닌 다른 동물 복제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사람을 복제해서도 안 되고 애완 동물이라고 복제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복제 기술은 자연적인 현상과 아주 큰 거리가 있는 만큼 아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언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가 상용화 된다고 보나 ▲어려운 질문이다. 사실 내 여동생과 조카딸도 당뇨병 환자다. 시간은 우리에게 가장 큰 적이라고 크리스토퍼 리브가 말하지 않았나. 연구가 오래 진행될수록 난치병에 걸린 이들은 고통에 시달리다 죽어간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제는 안전성 검증이 필수다. 그래서 내가 말한 각종 동물 실험들도 필요한 것이다. 시간을 재촉해 이러한 절차를 무시해 버린다면 환자들에게나 과학 전체의 측면에서나 이로울 것이 없을 것이다. --이번 방문에서의 활동예정은 ▲이곳의 뛰어난 연구자들을 만나서 많은 것을 배울 생각이다. 그리고 황교수의 연구가 미국과 유럽 등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그 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다. 과학은 결국 어떤 발견이 있으면 이를 다른 연구자들이 검증하고 이를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발전한다. 황교수의 연구성과를 다른 미국, 유럽 등의 연구자들이 가져와 다시 발전시키는 것이다. `검증과 확장'이 핵심이다. 각국의 과학자들이 그리고 같은 세포를 갖고 이런 관련 연구를 진행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미국 연구자들이 미국인의 세포를 갖고 연구하고 유럽인은 유럽의 세포를 연구하면 결국 계속 학술적 논란이 끊이지 않겠는가. 모든 연구자들이 같은 세포를 갖고 연구를 진행시켜 서로 비교해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