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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 60여 명이 설사와 복통, 발열 등을 호소했습니다.

전형적인 식중독 증상입니다.

일부 학생은 입원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식중독 환자(음성변조) : "새벽에 응급실에 울면서 와서 수액 맞고 갈려고 했는데 또 아파서 입원했어요."

서울 은평구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5곳, 모두 5백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였습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7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경북 봉화군에서는 중, 고생 100여 명이 설사와 복통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22일 하루 동안 전국 9개 중·고등학교에서 모두 7백여 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나타낸 것입니다.

보건 당국은 개학 이후까지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부실한 급식 관리를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유무영(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 "요새 전례 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식중독균의 활동히 굉장히 활성화돼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 당국은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지난주 사용된 급식 재료를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당장 오늘부터 교육부와 식약처 합동으로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