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무사위에 종신형 공식 선고 _베토 피게이레도 건축가_krvip

미국 법원이 지난 2001년 9.11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모로코계 프랑스 국적자 자카리아스 무사위에 대해 가석방 없는 6차례 종신형을 공식 선고했습니다.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연방법원은 12명의 배심원단이 무사위의 종신형을 결정한 최종 평결을 토대로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연방법원은 무사위가 가장 경비가 삼엄한 콜로라도 감옥에 수감될 것이며 앞으로 공개적으로 발언할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무사위는 자신이 지난해 4월 알 카에다와 테러를 모의한 사실은 있지만 2001년 9.11 당시에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