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차량 폭탄테러 시도 배후 탈레반”_젊고 불쌍한 추악한 베타_krvip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지난 1일 일어난 뉴욕 차량 폭탄 테러시도의 배후가 파키스탄 탈레반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탈레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테러범에게는 묵비권을 알려주는 미란다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이 오늘 뉴욕 차량 폭탄 테러 시도의 배후가 파키스탄 탈레반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녹취>홀더(미 법무장관) : "파키스탄 탈레반이 이번 사건의 배후임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확보하고 있고 도와줬다는 것을 있습니다." 백악관 안보부보좌관도 파키스탄 탈레반 운동 TTP가 이번 테러 시도의 배후이고 오사마 빈 라덴을 비롯한 알카에다 고위 간부들을 숨겨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브레넌(백악관 안보 부보좌관) : "파키스탄 탈레반 운동은 알 카에다와 테러강령이 비슷하고 훈련과 모의를 함께 하는 밀접하게 연관된 단체입니다." 두 사람의 이같은 발언은 샤쟈드의 단독 범행이라는 미 정부의 초기 판단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무인기가 파키스탄 산악지역을 공습해 탈레반 무장대원 10명이 숨지는 등 미국이 파키스탄 탈레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테러범의 경우 묵비권을 사전고지하는 미란다 원칙에 예외를 두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