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레이더 노후화, 폭염 대책 지적 _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시청하세요_krvip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기상청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의원들은 기상레이더의 노후화와 폭염 대책의 미비점 등을 따졌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정세균 의원은 전국에 설치된 8대의 기상레이더 가운데 부산, 군산 등 5개의 레이더가 내구연한 10년이 넘어 노후화돼 장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000년 이후 새로 설치된 4개의 레이더는 제작사가 미국과 독일, 중국 등으로 서로 달라 구매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과 자민련 류근찬 의원은 폭염이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자연 재해로 규정돼 있지 않다며 폭염을 재난의 개념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