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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아 자동차가 멕시코 현지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멕시코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미주지역 공략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현지에서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대를 완성하는데 53초 걸립니다.

기아차 K3를 한해 40만 대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넷시(현지 직원) : "지역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고 일자리도 많이 생겼어요."

중남미 2위의 자동차 시장인 멕시코는 49개 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최적의 수출전략기지입니다.

전세계 자동차 업체 19개가 진출해있는 이 곳에 기아차가 1조 원 이상을 들여 공장을 세운 이유입니다.

중국과 유럽, 미국에 이어 4번째 해외공장입니다.

<녹취> 비야레알(멕시코 연방경제부 장관) : "(기아차가) 멕시코 국내시장에서 3.5퍼센트의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생산량의 20% 는 멕시코에서 판매하고 80%는 80여 개국에 수출됩니다.

현지 생산물량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국내생산 완성차는 관세를 물지 않게 돼 수출도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혁신적인 디자인의 세계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여 수출할 계획에 있습니다."

멕시코 공장 준공에 따라 기아차는 국내외에서 한해 자동차 356만 대를 만들 수 있는 글로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멕시코 페스케리아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