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100만 명 넘어…유럽 출구전략 구체화_보너스 단 파티 포커를받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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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자 확산과 경제 침체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응을 잘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확산세가 줄어든 유럽에선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출구 전략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 세계 감염자의 1/3 규몹니다.

사망자도 5만 8천 명을 넘기면서 15년에 걸친 베트남전에서 숨진 군인보다 많다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대응이 잘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코로나바이러스에 심하게 감염됐을지도 모르는 중국 사람들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해서, 아마도 미국인 수십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에서 국제적인 평가를 받은 한국과 비교하는 대목에선 트럼프 대통령은 설전도 벌였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은 미국보다 1인당 코로나19 검사가 다섯 배나 많습니다. 왜 그런가요?)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확진자 증가세와 경제 침체 등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자 이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반면, 유럽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둔화하자 출구 전략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스페인에선 봉쇄령이 완화됩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지역별 감염자 발생률 등을 고려해 4단계에 걸쳐 봉쇄령을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페드로 산체스/스페인 총리 : "6월 말이면 우리는 새로운 수준의 정상화를 이룰 것입니다."]

프랑스는 다음 달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 버스와 지하철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휴교령도 점차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유럽 주요 국가들이 출구 전략을 잇따라 내놓자, 유럽연합, EU도 역내 국경 통제 조치 완화 방안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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