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보 수집 총력” _포커 컴퓨터 게임_krvip

<앵커 멘트> 아프간 무장 단체가 주둔하고 있는 한국군의 철수를 거듭 석방 조건으로 내세우자 우리 군 당국은 사실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국방부는 무장단체가 한국군 철수를 석방 조건으로 거듭 내세우는데 대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무장세력이 요구하는 바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현지 군 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장세력이 제시한 시한을 앞두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상황 대책반의 움직임도 더욱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청와대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합참의장도 국방부 청사에서 실시간 보고를 받으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합참은 아프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아프간 국제안보지원군에 관계관을 파견해 무장세력의 성격과 목적 등 정보 수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외신의 보도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탈레반 대변인의 신원 등 이번 사건의 사실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의 다산부대는,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사실상 영외 활동을 중단한 채, 영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