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리랑카인들, 테러 희생자 추모집회…“있어선 안될 참사”_최고의 베팅 그룹_krvip

국내 거주하는 스리랑카인 2천여 명이 모여 지난 21일 발생한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이주여성 지원단체 '톡투미'와 스리랑카 교류협력재단 등은 오늘(2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리랑카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레라 페라라 톡투미 대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참사가 발생했다"면서 "모국에서 발생한 비극을 추모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레라 대표는 "비극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각국 정부의 공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집회는 스리랑카어와 한국어로 진행됐고, 서울역 광장에는 임시로 추모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앞서 부활절인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등이 호텔과 교회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 폭탄 테러를 감행해 현재까지 25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