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후보자, 유엔 활동 마무리…25일 서울 도착_포커 타이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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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25일 귀국한다.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일해온 강 후보자는 사직 절차를 마무리하고 24일 대한항공기 편으로 뉴욕을 출발해 2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 후보자는 귀국하는 대로 외교부와 함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에 대한 정부의 인사청문 요청서가 조만간 국회에 제출되는 일정을 고려하면 청문회는 늦어도 6월 중순에는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 후보자 자녀의 이중국적과 위장전입 문제, 북한 핵 문제와 4강 외교에 대한 상대적인 경험 부족이 그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된다.

강 후보자는 미국 출국에 앞서 23일 저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가 유엔본부에서 공동 주최하는 환송 리셉션에 참석한다. 10년이 넘는 유엔에서의 활동을 공식 종료하는 행사다.

비고시 출신으로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을 지낸 강 후보자는 2006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재직 말기에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부판무관이 됐고, 2011년부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로 활동했다.

이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사무차장보 겸 부조정관, 구테흐스 사무총장 당선인 유엔 사무 인수팀장에 이어 지금까지 사무총장 정책특보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