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정 장관 ‘주적’ 대응 공방 _한국이 독일을 이긴다_krvip

與·野, 정 장관 ‘주적’ 대응 공방 _내기에 참여한 팔메이라스 선수_krvip

여야는 오늘 한국은 누가 적인지를 분명히 하라는 미 하원 하이드 국제관계위원장의 요구를 반박한 정동영 장관의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대변인은 우리의 대북정책 기조가 무언인지를 미국 정책 당국자들에게 오해 없이 이야기할 필요성이 있으며, 하이드 위원장과 같은 시각을 강요하거나 경협사업에 제동을 걸려 한다면 우리의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정 장관이 분명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그동안 정부는 한미관계에 이상이 없다고 말해 왔지만, 이번 정 장관의 대응을 보면 한미관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정동영 장관은 대북지원부터 핵문제까지 어떻게 독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인지 국민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