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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군산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인근 지역으로 퍼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주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사건사고 소식,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굴뚝 건물에서 연기가 끝없이 피어오릅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5분쯤 전북 군산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매연을 배출하는 굴뚝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로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으로 퍼져나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 불꽃이 가연성 물질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전북 전주의 한 도롯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남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75살 A씨와 37살 아들이었습니다.

경찰은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서 교각 난간에 설치돼있던 KT 통신 케이블이 화재로 훼손돼 인근 5km 지역의 유무선 통신이 두절됐다 3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KT가 긴급 복구에 나서면서 통신은 오후 1쯤 재개됐지만, 100여 건의 불편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을 주민이 교각 인근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