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지원안 곧 일괄 타결…유럽증시 상승_음악을 듣고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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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가 또 한 번 구제 금융을 받아서 부도 위기를 넘길 듯합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브뤼셀에서 회담을 열고 있는데 그리스 지원 방안을 곧 타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브뤼셀에서 특별 회담을 열어 머리를 맞댔습니다. 국가부도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그리스를 돕기 위한 2차 구제금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1,3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 방안과 민간 채권단의 부담 정도가 일괄 타결됩니다. 바루앵 프랑스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에 필요한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고,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도 회의 결과를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로존은 트로이카 실사단의 보고서를 검토한 뒤 2차 구제금융을 확정하고, 민간채권단이 보유한 2000억 유로 국채 가운데 절반 정도를 탕감하는 방안도 승인할 걸로 보입니다. IMF가 구제 금융의 분담 규모를 줄일 계획이어서 유럽 나라들의 부담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그리스는 구제금융 타결로 당장 다음달 20일 만기가 돌아오는 145억 유로의 빚을 갚을 수 있어 국가 부도 위기는 일단 벗어나게 됩니다. 유럽 증시는 그리스가 채무불이행,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