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영외 거주 간부, 영내 급식 공제 문제”_포커북의 진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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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오늘(14일) 공개한 육군본부 정기감사 결과를 통해 부대 밖에서 출퇴근하는 영외 거주 간부들의 급식비 공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국방부가 책정한 장병 한 사람의 기본급식비는 2천831원으로 육군은 간부들이 영내에서 식사할 때도 이 기준을 적용해 끼니당 2천831원을 급여에서 공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육군이 급식에 쓴 돈은 조식 2,373원, 중식 3,744원, 석식 3,052원으로 끼니마다 다르고, 그 중에서 중식이 가장 비쌌습니다.

감사원은 영외 거주 간부들이 점심을 영내에서 먹으면서 실제 중식값보다 913원 적은 2,831원만 급여 공제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일이 지속 될 겨우 영내 장병들에게 돌아갈 기본 급식 예산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실제 2017년부터 최근 4년간 영외자 8만 2천여 명이 영내 급식을 이용하면서 684억여 원 상당의 영내 장병 급식 예산이 운용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감사원은 국방부 장관에게 실제 급식 편성액에 맞추어 영외 간부들의 공제액을 재산정하고 과소 공제된 급식비에 대한 조치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