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모두 패배자”…들끓는 비난 여론 _루아 카를로스 파딜랴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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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의 빌미가 됐던 성과금에 대해 조건부 지급쪽으로 합의점을 찾았지만 국민여론은 격려보다 질책이 많았다. 조건부이기는 하나 회사측이 사실상 노조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점에서 '또 회사가 노조에 굴복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회사측이 법적책임을 묻기로 한데 대해서는 '잘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현대차 불매, 100만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공간 아고라에는 17일 오후 5시 현재 4천명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서명하기도 했다. 서명자는 오전만해도 1천명대였으나 노사 합의 소식이 전해진뒤 그 수가 크게 늘었다. 회사원인 박수동(51)씨는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현대차가 왜 도요타를 쫓아가지 못하는지 분명해졌다"며 "노조와 회사의 이런 자세로 무슨 글로벌 기업을 꿈꾸느냐"고 타박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노사합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순식간에 수천건의 댓글이 올라왔다. 대부분 노조에 대한 비판, 회사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내는 내용이었다. "원칙 없는 노조와 더러운 손을 잡은 현대차를 더 이상 사줄 이유가 없다. 이제 국민이 노조를 통제해야 한다"(chy101), "결국 저 돈은 차 값에 반영되겠지. 부담은 차 사는 사람한테로 갈테고..현대차 안산다"(shpetro1996) "현대차 반값 추진하자. 파업에 들어간 손해비용하고 노조에 찔러주는 돈만 빼면 반값 되고도 남겠다"(yj8610) "노조간부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지 말아야 한다. 배부른 노조의 행태는 배가 고파봐야 안다. 실업자가 넘쳐나는 시대에 관행이라며 억지와 불법인줄 알면서 파업을 강행하는 이 나라가 정상인가"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qorentks7182'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대한민국에 하나 밖에 안남은 자동차 회사인데, 이렇게 관리를 해서 한국차의 명맥을 이어갈 수가 있나"라고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