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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

경기 침체로 문을 닫는 업체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제때 지불하지 못한 곳이 지난해 보다 크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임홍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홍순 기자 :

공작 기계를 만드는 이 업체는 경영 형편이 나빠지면서 부도가 나 지난 3월 문을 닫았습니다. 근로자 60여명 대부분이 회사를 떠났고 현재는 9명만이 남아서 밀린 임금을 조금이라도 받기 위해 공장 일부를 가동 시키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이 받지 못한 체불 임금은 월급과 퇴직금 등을 합쳐 모두 2억여 원에 이릅니다.


현장환 (근로자) :

밀린 임금이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고요, 또 한 가지로는 채권이 확보됐다 하더라도 일부는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근로자에게 손해가 있습니다.


임홍순 기자 :

올 들어 지금가지 임금을 지불하지 못한 업체는 모두 221군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가 늘었습니다. 체불 임금도 지난해의 476억 원에서 올해에는 763억 원으로 60%가 늘어 근로자 4만 4천여 명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흥소 (노동부 기준국장) :

중소기업이 도산하면서 휴, 폐업되는 사업체 늘어나면서 늘어났고 또 아울러서 신발 업종이라든가 또는 특히 건설 업종에서 갑자기 분류 관계로 인해서 체불이 늘어났다고 봅니다.


임홍순 기자 :

노동부는 휴업이나 폐업 등으로 업체에서 임금을 지물하지 않을 경우 채권을 확보해 근로자들에게 우선 지급토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권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 많고 그나마 오랫동안 법원의 공매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근로자들의 생활보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임홍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