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충원 추모 발길 이어져 _상담사가 포커에 대해 이야기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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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47회 현충일인 오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등 전국 곳곳에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충원 곳곳에서는 차례를 지내거나 묘비를 어루만지며 오열하는 전몰군경 유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띄어 추모 분위기를 더욱 숙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연고가 없는 묘소를 찾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과 국무위원, 전몰군경 유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조국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선열들과 호국영령들 앞에 삼가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는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기자: 또 대전 국립현충원과 각 지역의 현충탑과 충혼탑에서도 현충일 추념행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도 추모객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참전용사비문에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또 나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국립현충원은 오늘 하루 서울과 대전 현충원에 30만명의 유가족과 참배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