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막과 함께 강원도 일대에서는 철인경기와 눈조각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심수련 기자입니다.
⊙ 심수련 기자 :
춘천 의암호에는 추위에 도전하는 차빙경기가 열렸습니다. 수영과 마라톤 등 철인경기에 참가한 노부부와 어린 학생들까지도 난코스를 완주해 아시아대회 개막의 의미를 되살렸습니다.
⊙ 참가자 :
젊은 사람 그 체면이 있잖아요, 그래가지고 진짜 힘들었어요.
⊙ 심수련 기자 :
은빛 설원에서 열린 눈조각 경연대회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 모습을 드러낸 대형 눈조각들의 모습이 익살스럽습니다. 얼음동굴은 찾는 이를 사로잡습니다.
⊙ 장길화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
처음 왔거든요. 그런데 너무 좋아가지고 오늘 사진도 많이 찍고.
⊙ 심수련 기자 :
대관령에서도 눈꽃 축제의 막이 올라 선수단과 외국 관광객들을 맞이했습니다.
⊙ 쿠오바라 (관광객) :
아름답습니다. 산과 눈이 많고 스키 타는 사람도 많고 매우 재미있는 곳입니다.
⊙ 심수련 기자 :
동계대회기간에 맞춰 열리는 눈과 얼음의 축제는 다음달 7일까지 강원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잊혀졌던 겨울 풍경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