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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신규 확진자도 사흘 연속 네 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 장병들의 돌파 감염 사례가 추가로 나온데 이어, 주한미군 장병과 군무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병원과 요양시설 뿐 아니라 군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오늘 밝힌 군 내 신규 확진자 7명 가운데 6명은 백신 접종 뒤 2주가 지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군내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5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 사령부가 지난 23일부터 26일 사이 장병과 가족, 군무원 등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5명은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 소속 장병이고, 평택 미군기지 소속 장병 1명과 군무원 2명, 대구기지에서는 동반가족 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평택과 오산 미군기지의 코로나19 전용 격리시설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천2백여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쏠림 현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559명, 경기 532명, 인천 91명 등 모두 천182명으로 나흘 째 네자릿수입니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종교시설에서 지난 26일 교인 1명이 확진된 뒤 교인과 지인 등 13명이 추가 확진됐고, 관악구와 강남구 소재 음식점, 동작구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소규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시는 내일 광화문 일대에서 예배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집합금지를 통보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추석 열차 예매가 시작되는 오는 31일 전까지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가족 모임이나 요양시설 면회 허용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